메인
투자 노트

우주는 4차원 시공간이 아니다

@12/21/2023
그냥 개인적인 망상 기록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4차원 시공간이라고 한다. 따라서 2차원, 3차원 5차원 시공간도 있다.
2차원 공간을 생각해보자, X축 Y축만 존재하며 Z축은 없는 평면 공간이다. 종이에 그린 그림을 높이가 없는 2차원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매우 작은 높이로 이루어진 3차원 입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이 3차원 공간과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모든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3차원 입체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차원의 우주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여긴 4차원 시공간이고 어딘가 8차원 시공간을 가지는 우주도 있다고. 하지만 이런 주장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우주를 관찰자와 무관하게 실존하는 세상이라고 했을 때 4차원 시공간이란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시점을 말한다.
캠코더는 세상을 3차원 시공간으로 인식한다. 평면적인 사진과 시간의 흐름을 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진을 찍는 카메라는 시간이 없는 2차원 공간으로 인식한다.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MRI, 라이더 센서 등이 동영상을 촬영하는 경우 그것은 세상을 4차원 공간으로 인식한다.
인간이 가진 대부분의 감각기관은 세상을 4차원 시공간으로 인식한다. 시각, 촉감, 청각이 그러하며 후각과 미각은 4차원 시공간에 못미치지만 감각 기관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4차원 시공간으로 인식되게 된다.
만약 인간의 눈이 온도를 감지할 수 있고 그것을 x,y,z와 다른 거리감으로 느끼게 된다면 공간을 4차원으로 인식할거고 우주는 5차원 시공간이라고 말하고 다녔을거다.
결론적으로 우주는 본질적으로 그냥 존재하는 것이며 시공간은 우주를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나타내는 말이다.
예전에 읽은 바이오센트리즘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문맥으로 세상을 해석한다. 로버트 란자가 쓴 책인데 엄청 재미있게 읽었다. 요약하면 우리가 인식하는 세상은 어디까지나 감각기관과 두뇌의 뉴런 활성화일 뿐이라는 내용